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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튀니지

튀니지 가는길 - 3. 튀니지(튀니스)


터키를 떠나 튀니지로 가는 비행기안...

 

이제 터키도 멀어진다. 나중에 다시 오겠지만 ㅎㅎㅎ

 

여긴 어디지? 이탈리아 반도인가? 그리스인가? 몰것다. 

 

구름위에서 본 바다의 모습. 아름답군 ㅋㅋㅋ 햇살이 따갑다.

 

드디어 튀니지가 보인다. 가슴이 두근두근.... 과연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왜 날 부르셨을까? 이런 저런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드디어 착륙이다. 이제 튀니지 땅을 밟는구나. 얼굴엔 비장함이 엿보인다 ㅋㅋㅋㅋ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국심사장으로 가는데 입구는 좁고 사람은 많고... 날도 덥고 배낭도 무거운데 사람들에 치이니 아주 힘들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겨우겨우 문을 통과하니 심사 받기위해 줄서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아흑~~~첫관문 부터 쉽지 않네

 

안그래도 늦게 출발했고 사람들에 치어서 자꾸 시간은 가고 있는데 최고의관문 하나가 남았다. 수화물 찾기!!!
아~~이 시설은 몽골에서 보던 그것 아닌가??  내 짐은 안나오고 시간은가고 사람은 많고 ㅅㄱㅅ 님은 기다리시고
아주 닳아 오르고있었다.

 

내 가방은 안나오고 저 물통들만 계속 나오고 있었다. 내짐작으로 이슬람 성지 (메카 나 메디나) 에서 사온 성수가 아닐까?? 자세히 보면 물통이나 비닐에 이름을 써두었다. 서로 자기것 찾느냐고 이곳은 아주 아수라장이 되었다. 뭉통이 터진것도 있어서 컨베이어 벨트는 젖어있었다.그나저나 내가방은 어디있나??
없어진것은 아닐까? 터지진 않았을까 걱정이 가득했다. 나중에 확실히 알았지만 이것은 성수가 맞고 이 한무리의 사람들은 라마단을 맞이하여 성지순례를 하고 돌아온 사람들 이었다. ㅅㄱ ㅅ님 왈 이곳이 이렇게 붐빈것도 참 드문일이라고 자기도 못본것을 보았다고 하셨다.

 

예상시간 보다 두시간 이상 늦게 이곳을 나왔다. 그래도 어쨌거나 튀니지에 왔다. 이곳 공항 '카르타고 터미널 2' 를 빠져나오며 사진 찰칵!!
앞으론 어떻게 될까?? 어쨌거나 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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