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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튀니지

우리집사진


저번에 올린사진 이지만 크게 다시 봅시다 ㅋㅋㅋ
우리집을 소개 합니다.

 

우리집 주소 : 8RUE FREDJ MOKNI 2080 ARIANA TUNISIA - 편지, 소포 다 잘온다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튀니지 주소는 우리와 반대이다. 작은 단위부터 큰단위로 쓴다. 그리고 길 이름에 사람이나 나라이름을 마니 쓴다. FREDJ MOKNI 도 튀니지 사람 이름
이라한다. 아마도 유명한 사람이겠지? 8은 번지수 이다. 2080은 아무래도 지역코드 같다. ARIANA는 우리나라로 치면 '도'의 개념일듯하다.

 

우리집이 있는 골목에 들어섰다. 왼쪽이 우리집이다. 앞으로 주욱 가서 왼쪽으로 돌면 시장이다. 그래서 좀 시끄럽긴하다.
시장사진은 다음에 .... 새벽에 닭좀 안울었음 좋겠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그것도 적응이 되더라 ㅋㅋㅋㅋㅋ.

 

우리집 정면이다. 3층의 약간 열린 창문이 내가 거주하는 거실의 창문이다. 햇살이 잘 들어와서 좋다. 불을켜도 어둡기에 이 햇살이 소중하다. 햇살을
맞으며 성경도 보고 큐티도 한다. 창문옆의 빈 공간이 현관앞의 빨래 너는곳이다. 현관사진은 밑에 있다.

 

우리집 대문이다. 마당은 없고 문열면 바로 밖이다. 왼쪽위에 초인종이 붙어있다. 가운데꺼가 우리것 일것이다. 누르면
언능 뛰어내려와서 문열어야 한다. 한국의 자동인터폰이 그립다. 어떤 한국분이 인터폰사업을 하시려고 했는데 무엇때문
이었는지 잘 안되었나보다. 참 괜찮은 아이템인데 말이다.

 

대문을 열면 요런 이쁜(?)계단이 나온다. 이런 타일이 집을 장식하는데 주로 쓰인다. 좀 좁다고 생각된다. 어질어질 돌아서 3층으로 올라가면

 

어질어질 ~~~~``

 

현관이다. 문을 잠그려면 3번 돌려야 한다. 왜 그렇게 했을까? 열때도 3번 .... 가끔 급할떄 좀 날 힘들게 한다. ㅡㅡ

 

여기가 부엌이다. 매일매일 아주 한끼 한끼가 나에겐 큰 도전이자 과제 이다. ㅡㅡ 다행히 전에 살던분들이 이것 저것 마니 준비해 놓으셔서 다행이다.
밥솥이 없이 매 끼니 밥을 해보았는가?? 밥이 타지는 않을까 잘 봐야하고 잘못하면 솥도 태워 먹는다. 먹고난뒤 바닦의 누룽지 긁어 내기도 힘든일이다.
다행이 전기 밥솥님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고장 나시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남자 셋이 사는집이라 좀 좀 좀 그래 

난 오늘도 감자를 깐다 ㅡㅡ 

 

부엌문을 열면 보이는 하늘...하늘참 예쁘다.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집생각도 하고 ... 암튼 난 탁 트인 하늘을 늘 볼수있어서 좋다.
용운동 우리집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내가 거주하고 있는 거실이다. 푹꺼진 쇼파와 허연 벽이 전부 이지만 난 나만의 공간이 있는것에 감사했다 ㅋㅋㅋㅋㅋㅋ이레저레 어수선한건
어쩔수 없구나 ㅡㅡ 하지만 난 잠시 머무는것 뿐이다. 언제든지 떠날수 있게 가볍게 살거다.

 

원래는 장식장 이었으나 책상이 없는 관계로 책상으로 쓴다. 여기서 인터넷도 하고 성경도 보구 그런 곳이다. 옆에 매트리스에서 잔다.
매트리스가 뻑뻑해서 어께가 아프다. 무릎도 좀 이상한데 .... 그래도 이덕에 찬기운은 못느낀다. 이거깔고 침낭만 있으면 잘때 안춤다 아직까진 괜찮다.

이상 우리집 대략 소개 였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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