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가는길 - 2. 터키 이스탄불 경유
밤새 비행기는 밤새 날아서 이제 터키상공에 다달았다.
어둠의 바다위를 날아 이제 터키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둠과 및, 인류의 문명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아름답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그래서 사진을 찍었지만 야간촬영은 어렵다.
비행기가 작아서 인가? 공항에 배려주지 않고 허허벌판(?)에 내려다 주었다. 난 또 품안의 카메라를 꺼내 찰칵!!
우리를 모시러 공항버스가 왔다. 이것도 찰칵!!
터키 공항내부의 모습. 이것은 터키에서 해외로가기위해 거치는 출국심사대 같다. 난 경유하기때문에 다른통로로 들어와 이곳을 거치지는 않았다.
사진찍으면 잡혀갈까봐 몰래몰래 찍었다. 마니 소심해 졌다. ㅜㅜ
이스탄불 공항내 면세점 벽. 도착시간은 새벽 6시쯤 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다. 돌아다니기도 힘들었다. 조금 돌아다니다 그냥 않아서 쉬었다.
티켓을 보니 어라 탑승게이트가 나와있지 않다?? 여기서 잠시 어리버리 대기 시작했다. 비행기 시간 전광판을 봐도 튀니지는 없다. 어라~~어라~~
자세히 보니 출발 2시간 전의 비행기만 표시가 되었다. 불안했지만 두시간 전까지 기다렸다. 이놈의 전광판을 얼마나 쳐다봤는지 모른다.
드디어 밑에 튀니스가 보인다. 게이트도 따라 나왔다. 312번 이구나. 드뎌 튀니지행 비행기를 타는군 .....오래기다렸다.
사진에보면 312번까지는 여기로 가라고 표시되어있다. 게이트에 일찍 가서 기다리는 도중에 한장찍어보았다. 조금뒤면 튀니지행 탑승 수속을 할것이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노트북때문에 짐을 다시 풀고 검색대 통과하였다. 그놈의 테러땜에 아주 귀찮은게 늘었다. 짐싸느냐 힘빼고 드디어 비행기에
오른다. 오랜 시간의 피로와 긴장이 더해 얼굴은 썩쏘이다.ㅋㅋㅋㅋㅋㅋ 근데 내앞의 아저씨 고의로 그런건 아닌데 어쩌다 이런장면이 ㅡㅡ
미안합니다.~~~
출발을 앞두고 갑자기 방송이 나왔다. 40분 정도 늦게 출발 한다는것 인데. 왜그런가 했더니 저 한무리의 인파들이 도착했다. 모두 하얀옷에 뭘 두르고
범상치 않은 모습들이다. 이사람들 기다리느냐 연착한것이다. ㅅㄱㅅ님 기다리실텐데 연락도 못하고 맘이 아주 답답해 졌다. 실제로 한시간 넘게 출발이
늦어졌다.
어쨌거나 비행기는 이륙을 했다. 시차 + 연착으로 몇시에 도착할지 시간을 계산하느냐 머리가 복잡할때 눈에 들어온 이스탄불 전경...
또 신기해서 찰칵찰칵~~~
드뎌 최종 목적지 튀니지-튀니스 다 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