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NY/내생각

아랍어 열풍 다시 생각해보기

egdanny 2009. 12. 8. 06:56

아랍어 점수따기, “올해도 참~쉽네”
대학수학능력시험아랍어가 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를 무려 수십점이나 벌려놓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과목간 유.불리 논란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 수능성적 채점결과, 제 2외국어.한문영역에서 아랍어는 다른 영역이나 과목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표준점수 100점이 649명이나 나왔다. 원점수로 만점을 받지 못해도 표준점수화했을 때 탐구영역이나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선택과목은 100점을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모두 100점 처리한다. 독일어ㆍ프랑스어ㆍ일본어ㆍ한문 등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69점으로 아랍어와는 31점 차이가 났다. 이 때문에 아랍어는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를 무려 수십 점이나 벌려놔 ‘유ㆍ불리’ 논란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아랍어는 잘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어 전체 평균점수가 낮기 때문에 조금만 잘하면 그만큼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 전례가 되풀이되면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에서 아랍어를 선택해 응시한 수험생은 5만1천141명으로 다른 외국어 과목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에서 전체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응시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42.3%로 지난해 수능(29.4%) 때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거의 절반 수준에 근접했다. 아랍어 다음으로 선택자가 많은 일본어(2만5630명, 21.2%), 한문(1만6745명, 13.9%), 중국어(1만2666명, 10.5%) 등과도 큰 차이가 난다.
10여 년 전만 해도 대부분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많이 가르쳤던 프랑스어, 독일어 선택자는 매년 줄어 올해 각각 4172명, 3503명만 응시했으며 선택 비율로 보면 3.5%, 2.9%에 불과하다.

아랍어가 다른 과목과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나는 것도 심각하지만 현재 아랍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교육하는 학교가 한 곳도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가르치는 학교는 없지만 현행 고교 교육과정에 아랍어가 포함돼 있어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하는 수능에 포함될 수밖에 없고, 점수가 잘 나온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이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평가원도 이런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현재의 출제기법상으로 뾰족한 방법이 없어 고심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유지현 기자 prodigy@heraldm.com




--단순히 아랍어문제가 쉽게 나와서 그로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아랍어를 택했다 .... 이게 다가 아닌것 같다. 아랍권에서 이미 한국을 적극적으로 포교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직접적인 무슬림 선교사들을 교환학생들로 보내는 일뿐 아니라 이슬람 펀드, 투자, 학교설립 등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내에 친 이슬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것 같다. 아랍어 수능문제가 어떤식이냐? 아랍어를 몰라도 20문제 중에 18개 이상 맞추겠다고 어떤 분이 말씀하셨다. 읽을줄 몰라도 보기에서 모양이 다른게 하나있다 그리고 그걸 답하면 정답. 또 정확한 단어를 몰라도 문제를 풀다보면 앞에서 막힌단어를 풀어주는  지문이 등장... 이런식이라고 하니 눈짐작으로 잘맞추겠지? 물론 수능만을 위해 잠깐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이겠지만 어쨌거나 정말 멀게 느껴지던 아랍어가 점점 친숙하게 느껴지는 지금, 이슬람 문화, 그들의 종교도 점점 거부감이 사라지게 만들고 그러면 포교활동도 더욱 쉬워질것은 자명한일 이라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서서히 젖어 들어가는게 젤 무서운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그러다 나도 모르게 빠지게 만드는것들이 너무 많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뭐가 옳고 그른지 알기 어려운 그런 시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