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는 이슬람 국가 이다.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자유롭고 종교적인 제약이 크지는 않지만 이슬람교(수니파) 98%,기독교1%, 유태교 1% 인 이슬람 국가이다. 그런데 튀니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오래전 이슬람 문명이 지배하기전에 기독교문화가 꽃피웠던곳 임을 알게된다. 오랜 세월의 외세의 침입과 핍박으로 이제는 흔적만 남아있지만 이곳에서는 기독교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일이있었다. 비록 아직도 의견이 분분 하지만 지금 이교회 터에서 지금우리가 보는 성경66권이 공인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당시의 인구를 기준으로 교회터를 본 결과 MEGA CHURCH(미국에서는 3천명 이상의 대형교회를 메가처치라고 부른다)급 교회였을거라고 보고있다. 인구의 2/3이상이 기독교였던 그래서 이러한 교회도 세울정도로 융성했던 기독교가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핍박이 얼마나 극심했을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아직 불씨는 살아있고 다시 융성할거라 믿는다.
교회터에 세워진 기둥들. 사실 여기도 그냥 방치되어있다. 아무런 표시도 없고 이런 역사적 사실을 잘 아시는 분의 설명이 없이는 아무것도 알수 없다. 다행히 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교회 내부벽과 기둥의 흔적들, 정확히 어느 부분이었는지는 알수없었다.
이런 기둥을을 빼서 모스크를 짓는데 쓰기도 한다니 ...... 단순히 파괴의 의미를 넘어 의미를 부여하려는 이유도 있는것 같다. 뭐 동화시켜 버리겠다든지 아니면 너네도 하나의 부속밖에 되지 않는다 든지..... 뭐 내 생각이다.
바닦에 남겨진 돌의 흔적. 동그랗게 있는것으로봐서 무슨 의미가 있을듯하나 잘은 모르겠다.
밖으로 나가니 땅속으로 교회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이곳은 지하였나보다. 뻥뚫려 있어서 하늘이 보였다.
멀리 모스크가 보인다. 규모도 크고 멋있게 지었다. 교회터 바로옆에 모스크를 지은것은 교회의 흔적을 잊게 하려는 의도도 있지 았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없앨수도 있었겠지만 성지순례객의 광수입도 신경써야 할테니까 남겨두긴 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냥 지나가다 보면 뭔지도 모를만큼 관리도 안되어있고 아무런 표식도 없는 교회터와 너무나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모스크를 보며 다시한번 이슬람국가에 있다는것을 실감했다.
카르타고 여행은 여기서 끝이다. 잘몰랐던 카르타고의 역사를 알게되었고 무었보다 튀니지가 한때는 기독교가 융성했던 나라였음을 확인할수있었다. 지금은 비록 흔적만 남았지만 아직 불씨는 살아있다.'WORLD > 튀니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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